까다로운 입맛의 고양이. 미리미리 예방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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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

까다로운 입맛의 고양이. 미리미리 예방해주세요 제발~

by &ª#&ª#&ª#ⓗⓑ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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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수많은 종류의 고양이 캔을 찾아 헤매시고 혹시라도 우연치 않게 찾은 고양이 캔을 땄는데 고양이들의 입 맛에 맞으면 하루 종일 행복해하는 집사들이 많거든요. 근데 이런 까다로운 입맛의 고양이 어쩌면 우리가 만든 건 아닐까요? 한번 끝까지 봐주세요.


 

고-양-이
고-양-이

 


오늘은 고양이의 까다로운 식성 예방방법이라는 주제로 얘기해볼까 하는데요.

혹시라도 여러분의 고양이가 현재 식성이 관대하고 아무거나 주는 대로 잘 먹는다면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진짜 까다로운 식성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엄청 고생하시거든요.
매일 수많은 종류의 캔을 찾아 헤매고 혹시라도 우연찮게 찾은 캔을 땄는데
잘 먹는다면 그날 하루 종일 행복한 집사들도 많거든요.

물론 다음 날이 되면 어김없이 똑같은 캔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안 먹기 시작
합니다.

 

"다시 좌절이 시작되는 거죠"

 

이런 까다로운 입맛의 고양이.. 어쩌면 우리가 만든 건 아닐까요?

 



까다로운 고양이의 입 맛, 식성을 교정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교정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더 이상 자율 급식을 시켜서는 안 된다입니다.

 

 

 

자율 급식은 고양이가 24시간 원할 때마다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꺼내놓는 것입니다.

 

직접 사냥을 할 필요나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아무 데서나 고기를 찾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변에 24시간 뷔페가 차려져 있는 것과 같은..

아무 노력 없이 사료를 먹기 때문에 어떠한 보람도 없고 자신감의 함양이나
고양이의 본능과도 아주 거리가 먼 방법입니다.

원래 고양이는 하루에 소량씩 음식을 나눠 먹는데요.
보통 5~6시간 간격이 적당합니다.

가정에서 자율 급식 대신 제한 급식을 한다면 하루 2~4회 정도 나누어 급여
하는 것이 적당 합니다.

그 정도 나누어 주는 것이 고양이의 생활습관에 맞는 방법입니다.

 




제한 급식을 통해서 식사 시간을 통제하기 시작해야 고양이 고유의 라이프 사이클을 맞출 수가 있고 

그 라이프 사이클을 식사 시간을 조금씩 통제하고 조절함으로써 사냥놀이나 수면시간을 우리가 조

절이 가능해집니다.

자연환경에서 고양이는 기상한 이후에 발톱을 갈고 그루밍을 하며 사냥 활동을 하고 식사를 하고 배변 

활동을 하고 잠을 잡니다.

이 사이클을 하루 2~5회 정도 반복을 하는데 이 사이클 자체를 실내에서 사람과 같이 생활하면서 최대

한 잘 지켜지게 하는 것이 고양이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자율 급식을 시킨다면 이 사이클이 모두 깨져

 

수면시간, 사냥 활동, 배변 활동도 모두 멋대로 됩니다.

"까다로운 식성도 여기에서 기인하게 되는 거고요"

집안에서 생길 수 있는 많은 행동학적 문제들이 새벽에 우다다를 한다든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든가 발

톱을 제때 못 갈 거나 대소변 실수 등 여서 행동학적 문제들은 고양이의 라이프 사이클을 안 지켜서 생기

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고양이의 체중을 고려해서 칼로리를 계산한 이후에 줄 사료 양을 정한 후 2~4번에 나누어서 급여하는 겁니다.

 

'내 고양이가 왜 사료를 먹지 않는가?'를 한번 면밀히 체크해보세요.

의외의 이유로 밥을 먹지 않아 까다로운 식성의 소유자가 되기도 하거든요.

 


편안한 식사를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는

 

수염 스트레스

 

 

고양이들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밥이나 물을 먹을 때 수염이 그릇의 가장자리에 닿는 겁니다.

예민한 고양이들은 그 느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릇이 너무 작은지, 깊이가 너무 깊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그릇도 조금 높여 주시는 게 좋습니다.


밥그릇 재질

 

밥그릇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이라면 유리로 바꿔줄 것을 권장합니다. 플라스틱 그릇에 있는 

물이나 음식에서는 플라스틱 맛이 배어 나오게 됩니다.

 

세척과정에서 많은 흠집이 생기고 그 흠집들 틈새로 박테리아들이 번식하면서 사료도 눅눅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음식의 맛을 변화시키는 플라스틱 그릇은 버리시고 유리그릇으로 바꿀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료의 식감과 모양

 

파테 상태인지 덩어리 상태인지 사료 알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지

 

납작한 두상의 페르시안은 한 번에 집든 힘든 형태의 알갱이 사료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잘 안 먹게 됩니다."

 


온도

 

 

너무 차가운 음식을 주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적정 온도는 사람

의 체온 정도입니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캔을 먹는 고양이는 없습니다.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선호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

니다.

의외로 닭고기나 연어 맛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많이 있습니다.


 

사료의 위치

 

밥그릇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안전한 위치에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묘 가정이라면 서로의 

밥그릇 위치를 충분하게 떨어뜨려 놓는 게 좋습니다.

먹이를 먹는 과정에서 다른 고양이가 움직이거나 먹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위치가 좋은 위치입니다.
밥을 먹을 때 경계를 하는 것은 고양이들의 본능이거든요.

식사를 하는 중에 다른 개나 고양이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고양이는 그 자리에서 다시 식사를 

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게 됩니다.

 

조용한 세탁실에서 식사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세탁기 동작 소리에 놀랐다면

아마 다시는 거기서 식사를 안 하게 될 겁니다.


 

중간에 추가적으로 하는 급여는 절대 금지입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빈 밥그릇 앞에서 울고 있으면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더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음식 구걸에 한번 반응을 하기 시작하면 고양이는 점점 음식 구걸에 익숙해지고 결국은 풍족한 먹이

로 인해서 고양이로써의 본능을 잃어버리고 까다로운 식성을 가지게 됩니다.

 


까다로운 식성이 질병 때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식욕을 억제하고 입 맛을 잃게 만듭니다. 특히 까다로운 식성이 맞다 하더라도 3일 정도 

굶으면 간 기능에 손상이 오기 시작하고 지방간이 생겨서 생명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안 먹는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보십시오.


고-양-이2
고-양-이2

 

고양이의 까다로운 식성은 본능적이라기보단 집사인 우리가 지나치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항시 맛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거 자체가 고양이의 행복을 망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연 상태의 라이프 사이클을 실내에서도 맞춰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것을

꼭 명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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