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방용품. 이건 그만 쓰세요

오늘은 주방에 위치한 물품들 중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죠? 집집마다 무조건 있는 알루미늄 쿠킹호일, 지금도 불투과성이라는 이유로 음식 포장재로 어마어마하게 사용되고 있고 또 복고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재유행까지 되면서 막걸리, 라면집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는 양은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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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 일반 가정집에서도 찾아보면 하나씩은 꼭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 뭔가 음식이 나오면 뭔가 맛집스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오늘 시원하게 까 보겠습니다.

사실 양은이라고 해서 실제 은이 들어간 제품은 아니고 알루미늄 바디에 알루미나 
코팅을 입혀 만든 제품입니다.
또, 호일은 그냥 알루미늄 그 자체입니다.

 

알루미나 코팅이 뭔지 궁금하시죠?
알루미늄 옥사이트 화학 산화물로 그냥 알루미늄과 산소의 화학결합물입니다.
쉽게 한마디로 정의하면 거의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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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기구는 알루미늄 공정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고 독일 연방 위해평가

원 BfR에 따르면 알루미늄 정분을 장기간 섭취하면 치매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양은 제품의 연구는 국내에서도 진행된 적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양은 제품들 56개를 수거해서 

검사한 결과 새 제품인데도 불과하고 1개도 빠짐없이 모든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녹아 나왔다고 하고 시거나 짠 음식 그리고 조리시간이 길수록 그 양은 점점 늘어

난다고 합니다.

 

한국 음식의 특성상 대부분 짜고 시고 한 음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그게 알루미늄을
녹이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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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은 암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이며,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의 원인이 될 수 있
다고 하는데 이렇게 몸에 좋지 않은 제품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건지 알아볼까요?

 

사실 지금 보고 계신 분들 중에도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고 여기에 라면 한번 안 먹어 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도 양은 주전자에 물을 따라 마시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옛날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연탄불을 사용했습니다.

이 연탄불은 화력조절이 마음대로 쉽게 안되죠. 이런 어려운 환경에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바디로 만든 냄비들은 최적의 궁합이었던 겁니다.

얇은 알루미늄이라 열전도가 엄청 빠르다 보니 약한 화력에도 물을 금방 끓일 수 있고

정말 큰 장점은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 경제가 어려운 시절에 가격이

저렴하고 물도 금방 끓으니 너무나 편한 이 양은냄비가 대세가 됐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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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 라면, 막걸리 집에 주전자와 잔. 그리고 생각해보면 주변에 오래된 맛집들 중에
알루미늄이 색이 다 벗겨지다 못해 아예 다 없어졌는데도 계속 사용하는 집들.

 

그리고 복고, 레트로라는 명분으로 새로 오픈하는 가게들도 사용하고 있고, 대형 프랜차이즈
의 피자나 파스타 치킨의 포장지는 아직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하는 곳이 넘쳐납니다.

여기서 진짜 정말 정말 더 크게 잘못된 부분은 이걸 그냥 사용해도 위험한데, 복고 레트로 감

성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찌그러트리고 일부터 망가트려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코팅을 다 자기 손으로 벗겨드리고 더욱더 음식과 알루미늄을 함께 먹게 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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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삶은 문화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많이 변했습니다. 누구나 건강을 위해 생각하고

누구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 되었고, 같은 식재료라도 유기농이다 뭐다 하며 꼼꼼하게 

 

따져가며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입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운동을 하고 영양제를 챙겨 먹

기도 합니다.

 

이제는 작은 생활 속에서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은 질 좋은

냄비, 건강한 컵과 그릇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있고 쿠킹호일을 대체할 제품들도 굉장히 많이 생

겼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과감하게 알루미늄 제품들은 주방에서 내쳐야 할 때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