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6세대 실사용 후기 정보

지금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3개월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나름 사용할 만큼 사용했고, 느껴볼 만큼 느껴봤죠. 그러고 나서 만족했던 점도 있었지만 제 첫인상과 다른 점 또한 당연히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이즈가 작은 제품을 사는 이유는 거의 비슷한 이유에서 일 겁니다.

큰 제품에 비해 조금 저렴하거나 아니면 휴대성이 좋아서죠. 

 

그런데 이 아이패드 미니는 조금 다른 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크기만 작은 게 아니라 성능 또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성능으로 출시를 했죠.

아이패드-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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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제가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 기대했던 점은 당연히 휴대성입니다. 

 

가방에 들고 다닐 때뿐이 아닌 집에서 태블릿을 사용할 때도 휴대성은 중요하죠. 

 

가볍게 소파에 앉아서 사용을 할 때도 침대에 누워서 웹툰을 보거나 유튜브를 볼 때도 이 크기와 무게에서 오는 휴대성은 다른 태블릿이 있더라도 유독 손이 더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휴대성 면에서는 정말 확실하게 만족을 시켜줬죠. 

 

정말 요즘 따라 더 나태해진 건지는 몰라도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컨텐츠들을 엄청 보거든요.

 

현재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6세대 64GB 스페이스 그레이 5G 모델입니다. 색상의 경우에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 고민은 없었는데 5G 64GB와 와이파이 256G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모델은 한국 공홈 기준 839,000원으로 가격이 같거든요. 

 

애플이 64G를 시작 모델로 한건 아직도 진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 끝에 5G 모델을 선택했죠. 

 

미니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고 그로 인해 어디든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항상 셀룰러 버전의 아이패드를 사용했던 저로서는 이게 더 활용도가 높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아이패드 미니로 용량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안했고 말이죠. 그리고 그 선택은 현재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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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디스플레이

 

 

여러분들이 미니를 보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디자인에서의 다른 점일 겁니다. 

 

나름 식상하다면 식상한 애플의 태블릿 디자인이 이번에 미니에도 적용이 되었는데 미니에 적용이 되어서 그런지 뭔가 소비자들 입장에서 신선함이 느껴지죠. 실체는 아이패드 프로, 에어와 거의 같다고 봐도 되는 디자인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미니 6세대를 처음 볼 때는 이 베젤의 두께가 생각 보다 거슬렸습니다. 다른 아이패드들과 비슷한 베젤 크기지만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디스플레이 대비해서 베젤의 크기가 조금 더 거슬렸죠.

 

 

 

그런데 이는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크게 거슬리는 점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는 전혀 신경도 안 쓰이더라고요. 오히려 처음에는 신경을 안 썼던 젤리 스크롤 현상이 요즘 따라 의식이 되기 시작했는지 그게 많이 거슬립니다.

 

인터넷 기사와 같이 글자들을 볼 때는 괜찮은데 예를 들면 웹툰을 볼 때 직선이 많은 화면을 빠르게 많이 스크롤을 하는 콘텐츠를 볼 때는 생각보다 많이 거슬리더라고요. 한번 의식이 되기 시작하면 계속 눈이 가는 뭐.. 그런 거랄까요?

 

그로 인해 이 젤리 스크롤은 어떤 사용을 주로 하는가에 따라 느껴지는 게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로 책이나 웹툰 들을 많이 보시는 분들은 이게 충분히 거슬릴 수 있고 게임 또는 영상 시청 등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게 크게 거슬리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죠.

 

솔직히 디스플레이에서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저는 젤리 스크롤도 그렇지만 밝기가 생각보다 어둡다는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밖에서 사용할 때 이게 최대 밝기가 맞나 계속 확인을 하게되죠. 그리고 120Hz의 프로모션이 없는 것 또한 역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이 역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프로 11인치 그리고 이제는 아이폰 13프로까지 모두 프로모션이 지원이 되어서 그런지 그것들을 사용하다가 미니를 사용하면 역체감이 느껴집니다. 

 

이게 제가 유난히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확실히 이 화면 전환 그리고 스크롤 시의 부자연스러움은 계속 사용을 해도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물론 이건 태블릿을 미니만 사용하실 분들은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을 겁니다. 느껴지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를 테니까 말이죠.

 

그 외적으로는 이 디스플레이에서의 만족도는 아주 컸습니다. 비율이 16 : 10.5로 변경이 되면서 영상 시청을 하기에도 한결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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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좋았던 점

 

 

C-타입 케이블 사용해 충전도 충전이지만 외장하드 등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도 좋아진 점은 당연히 좋았고요. 

 

스피커 또한 전작에서의 모노 스피커가 아닌 스테레오 양방향 스피커로 사용을 할 때 확실히 더 몰입이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프로보다 사운드는 좋지 못하지만 이 미니라는 이름에 비해서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플 펜슬을 보자면 애플 펜슬 2의 사용은 반갑습니다. 휴대성에서도 그렇고, 충전 방식에서도 그렇죠. 

 

하지만 이 아이패드 미니에 펜슬을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을 한다면 그렇게 좋은 조합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간단한 메모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이 애플 펜슬의 가격도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니고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보다 화면이 큰 에어와의 조합이 더 좋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죠.

 

저는 아이패드 미니를 추천드릴 때는  학생분들, 영상이나 사진을 정말 취미로 편집하시는 분들께 해드립니다. 

 

발열이 좀 나지만 뜨겁게 나는 게 아니라 따뜻하게 오랫동안 지속이 됩니다. 

 

뜨거워서 사용을 못 하고 그런 게 아니죠. 가끔이 발열이 엄청 심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면 '아 이거 화상 입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게 끔 하는 게 있는데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 없이 고사양 게임을 오랫동안 사용해도 그로 인한 불편함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않았죠.

추천을 드리는 또 다른 경우에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은데 딱히 이거로 명확하게 할 게 없으신 분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쇼핑, 유튜브 시청, 넷플리스 시청 등 기본적인 활용을 스마트폰으로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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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기본적인 활용은 스마트폰으로 다 할 수 있는데 이렇게까지 비싼 돈을 주고서 사용을 해야 돼? 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태블릿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없을 때는 당연히 모르지만 있으면 별 사용 안 해도 그 만족도가 꽤 크죠. 그럼 또 '일반 아이패드 9세대로 사용해도 되겠네?'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물론 저는 아이패드를 입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일반 아이패드로 입문하는 걸 추천드리지만 고민하는 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니잖아요. 

 

가격이 비쌈에도 미니나 에어를 사시는 이유는 외형이 더 이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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