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여행을 떠나신다면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수 있는 숙박 업소를 찾아야 하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가 다녀본 강아지 동반 전용 숙박 업소 중 울산 메르시 펜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울산 울주에 있는 메르시 펜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펜션은 101동부터 106동까지 붙어 있고 프라이빗 룸 두동은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이 전부 인조 잔디가 깔린 개별 마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잔디가 아니라서 강아지들이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인조잔디의 느낌이 좋은지 쉬도 잘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105동 방을 예약했었습니다. 방 내부를 설명드릴게요. 현관문 오른쪽은 주방이고 밥솥, 전자레인지, 정수기까지 웬만한 가전기기들은 다 있었습니다. 냄비와 식기도구들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나름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왼쪽은 화장실. 특이하게 강아지용 수건도 구비되어 있고 모든 제품 일회용으로 되어있더라고요.
101동에서 106동까지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에는 미끄럼 방지매트가 깔려 있어서 강아지들이 잘 왔다갔다 했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이들은 안고 다니셔야 할 거 같았습니다.
2층에는 강아지 용품부터 부수적인 용품까지 다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또, 침대를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계단까지 있었습니다. 2층도 아주 쾌적하고 침대도 푹신해서 저는 아주 잘 잤습니다.
1층 현관문과 마주보는 쪽에는 바비큐 구워 먹는 곳이 있습니다. 더 좋았던 건 옆에 계속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밤에 여기 나와서 봤는데 계곡 소리랑 불이 들어와서 정말 예쁘더라고요.
바비큐 비용은 2인 만원, 4인에 2만 원이고 사장님께 10분 전에 말씀드리면 바로 해주십니다. 저는 새우랑 고기랑 해서 잘 먹었습니다.
부대시설
펜션 집 정면에는 소형견 운동장이 있습니다.
101동에서 105동까지 합친 크기정도로 매우 컸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소품들이 한가득 있었습니다.
관리는 아주 잘 되어서 매우 깨끗했고 잔디 상태 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펜션에서 오른쪽으로 쭉 올라가면 산책로와 10kg 이상 대형견 운동장도 있습니다.
산책로는 계곡 소리를 들으면서 가기 아주 좋았고 대형견 운동장은 소형견 운동장에 비해서는 살짝 관리가 안 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대형견 운동장 옆쪽으로는 계곡을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물 좋아하는 친구들은 사용하면 괜찮을거 같았고 대형견은 하루에 한 팀만 받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계곡말고도 강아지 수영장도 따로 있습니다. 수영장이 넓고, 물 관리를 계속해주셔서 아주 좋아 보이더라고요. 보호자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조식도 있습니다.
아침에 문자로 조식을 신청하면 2명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조식을 별로 기대 안했는데 아주 이쁘고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여기 놀러가서 아주 만족하고 왔습니다.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여러 집이 붙어있어서 소음이 걱정이었는데 전혀 문제없이 아주 조용히 잘 있다가 왔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침대도 마음에 들어서 울주를 가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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