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솔직한 후기 리뷰

47미터 인피니티 풀과 웅장한 계곡 원시림으로 유명한 제주도 히든 클리프.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주신라 제주 롯데보다 더 선호하는 중문 호텔이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핫한지 제가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의 전통적 관광 지역인 '중문 관광단지' 그곳에서도 안쪽 원시림 주변에 제주도 히든 클리프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제주 '중문 CC'보다 안쪽에 있어 중문 관광단지 내에선 가장 내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위치한 지대가 높아 살짝이나마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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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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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은 25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디럭스 객실과 보다 넓은 코너 디럭스, 성인 세 명이 묵을 수 있는 패밀리 스위트 그리고 예래 스위트와 그랜드 클리프스위트 총 다섯 종류의 객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제주도 호텔은 오션뷰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 히든클리프 호텔은 입지상 탁 트인 오션뷰가 없기도 하고 다른 호텔에는 없는 독특한 계곡 뷰 즉 클리프 뷰가 있어서 뷰 체계가 조금 다릅니다. 

 

뷰는 크게 가든뷰, 클리프뷰, 파노라마 뷰로 나뉩니다. 

 

 

 

그중 클리프 뷰는 계곡, 바다 뷰와 계곡, 폭포, 한라산 뷰로 나뉩니다. 계곡, 바다 뷰는 호텔 남쪽으로 멀리 바다가 보이는 뷰에 계곡의 평지 부분이 보이는 뷰이고 계곡, 폭포, 한라산 뷰는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보다 드라마틱한 계곡과 원시림 그리고 한라산과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갔을 때는 계곡에 물이 말라서 아쉽게도 폭포는 볼 수 없었습니다.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만이 가진 특이한 클리프 뷰를 만끽하려면 계곡, 폭포, 한라산 뷰가 더 나은 거 같고 멀리서나마 바라를 보고 싶다면 계곡, 바다 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인기가 있는 뷰는 파노라마뷰입니다. 

 

인피니티 풀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객실입니다. 계곡과 인피니티 풀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인기있지만 풀 바로 위에 위치해 야간에 풀 파티 소음이 크게 들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든뷰는 계곡도 한라산도 폭포도 바다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든 자체가 잘 꾸며져 있어 삭막한 뷰는 아닙니다.

 

당연히 가격은 파노라마뷰 클리프뷰 가든뷰 순서로 저렴해집니다. 제가 묵었었던 객실은 계곡, 폭포, 한라산이 보이는 클리프 뷰 디럭스 객실 중 가장 높은 층인 7층 객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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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다소 좁은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발코니가 있어서 덜 답답한편이었고 발코니에 나가면 한라산과 계곡을 볼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소파 한 개 그리고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고 바닥은 전체 카펫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니바에는 녹차와 카누가 각 두개씩 준비되어 있고 물컵은 독일제 '쇼트즈위젤'이면 나머지 식기들은 그냥 일반 식기들이었습니다.

 

 

 

욕실은 세면대와 변기가 한 공간에 있고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는 구조입니다. 어메니티는 록시땅 제품인데 개인별로 제공되는 건 아니어서 별도로 챙겨 올 수는 없습니다.

 

제가 유독 객실 소개를 좀 대충 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대충 하는게 아니고 사실 딱히 소개할만한 인테리어적인 요소가 없습니다. 그냥 크기는 좀 작고 깔끔하면서 기능에 충실한 객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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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히든클리프 호텔 인피니티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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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클리프 호텔은 뭐니 뭐니 해도 인피니티 풀이 가장 유명합니다. 

 

47미터 길이의 인피니티 풀은 한때 국내 최대 인피니티 풀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원시림 속에 있는듯한 독특한 분위기는 단연 돋보입니다. 

 

다만 디제이가 음악을 틀어주는 '풀 문 나이트 인 뮤직'이 7시 반부터 진행되는데 이때는 투숙객이어도 별도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야 합니다. 

 

즉 인피니티풀은 7시 반까지만 무료이고 7시 반 이후부터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겁니다. 

 

풀 파티는 필요 없고 그냥 밤 수영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안타까운 운영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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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히든클리프 호텔

조식 및 호텔 부대시설

 

 

 

조식은 2층에 위치한 올 데이 다이닝 파노라마에서 제공됩니다. 

 

솔직히 객실과 호텔 시설 등을 보면서 조식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은근히 괜찮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연히 신라호텔 파크뷰나 조선호텔 아리아와 비교하시면 안 됩니다. 

 

한식, 양식 모두 무난하게 아침 한 끼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 호텔 식음업장은 로비의 라운지 치치, 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비욘드 루프탑 바가 있습니다.

 

별도 클럽 라운지는 없네요. 이외에 부대시설로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플레이룸, 어른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확실히 제주도와 같은 휴양지에 위치한 호텔들은 헬스장에 힘을 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5성급 호텔인데 쇠질 좀 할 수 있겠지 기대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깔끔하게 마음 비우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호텔 주변 계곡과 원시림을 산책할 수 있는 히든 트레일도 준비되어 있으니 산책하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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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히든클리프 호텔 총평

 

 

저는 뭐 이 가격대에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절대적인 가격만 보면 전혀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제주도의 5성급 호텔 가격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그 돈을 주고 가고 싶어도 빈 객실이 없어서 못 갈 정도입니다. 

 

근처 중문에 위치한 신라, 롯데, 조선호텔과 비교하면 당연히 훨씬 저렴하고 당연히 객실이나 서비스 수준도 가격에 맞는 수준입니다. 인피니티 풀을 제외하면 딱히 장점으로 꼽을만한 것도 없지만. 단점으로 꼽을만한 것도 인피니티 풀 야간 운영지침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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